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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기 2020.7.31] 너무 너무 더운 여름🌞 (의식의 흐름 주의)

일상🍟

by 저스티스킴 2020. 8. 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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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지 올해 여름이 더 덥게만 느껴진다... 밖에서 오분만 걸어도 더운 날씨지만 노는 건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오늘도 나갔다왔다.

아침 열시 반 쯤 대정오일장에 도착했다. 열한시-열두시쯤이 되어야 가게들이 연다고 해서 좀 걱정했지만 다행히 사람도 많고 가게도 다 영업을 시작한 듯 해서 다행이었다.

오일장 바깥쪽에 있는 이 '지숙이네 호떡'은 엄마랑도 제일 자주 가는 집인데, 호떡 맛집이다. 호떡도 사고 찰옥수수도 샀다. 사진만 보면 모르겠지만 저때도 이미 더위에 잔뜩 지쳐있었다. 

역시 기름은 소주병에 담아야지. 정겨운 기름집 사진도 괜히 찍어봤다. 제주도니까 한라산 소주병인데 다른 지역은 다른 소주병이겠지...? 이것도 괜히 궁금해졌다. 더위 좀만 참고 더 둘러보려고 했는데, 너무너무 더웠다. 그래서 바로 카페로 가기로 해서 버스 타고 이동했다!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가는 길에 양 옆으로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어디를 봐도 장관이었다. 역시 제주도인가! 제주도 예쁘다고들.. 살기 좋지않느냐 물어보는 사람 참 많은데, 매일 보던 모습이라 별 감정도 없던게 사실이다. 오늘 보니 날씨는 좀 더워도 멋있더라.

 소가 더위를 피하는 사진

길에서 이렇게 소도 볼 수 있다. 소들도 더운지 다들 그늘 아래 옹기종기 모여있었다. 31도까지 올라갔다고 하는데 더 더워지면 어쩌지...

십분 정도 걸었나? 오늘의 카페 '원앤온리' 도착했다! 바로 앞에는 바다가 있었고 뒤로는 산방산이 보인다. 내부 사진은 까먹고 못찍었지만.. 좌석도 꽤 있는 편이고 밖에도 자리가 많았다!

원앤온리 바다뷰

앞에 바다가 정말 멋있어서 사진찍는 사람이 엄청 엄청 많았다! 다음에 가면 나도.. 찍어야지.. 사진 찍히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다음엔 꼭 찍겠다고 오늘도 다짐한다..

어떻게든 잘 찍어보고 싶은데 난 사진을 참 못찍는 것 같다.. 블로그 하면서 사진도 이렇게 못찍는 사람은 나 뿐일 듯 싶다. 아참 여기 가격대가 좀 있다.. 바다뷰 때문에 자리세를 받는지 아메리카노 한 잔 7000원, 밀크티가 9000원이다.. ㄷㄷ... 어마어마한 맛은 아니고 맛은 그냥 평범하다. 전에 케이크도 두 세개 먹어봤는데 다 별로다.. 케이크는 비추.. 샐러드랑 샌드위치도 파는데 그럴 먹어볼걸 그랬나? 샐러드 먹는 사람들이 많았다! 앉아서 더위도 식히고 다음 식사를 위해서 위도 좀 쉬게 냅뒀다.

저녁은 마라탕!! 서귀포에 있는 '신룽푸마라탕'에 갔다. 원래 마라탕에 고기 없이 먹는 스타일이라 야채랑 건두부, 당면 잔뜩 넣고 2단계로 주문했다! 직원분이 2단계도 맵다고 하셨는데 정말 좀 매웠다.. 그래도 먹을만한 매운 맛! 국물도 엄청 진하다! 너무 진해서 내 스타일은 아닌데 간만에 먹는 마라탕이라 맛있었다. 악.. 꿔바로우도 시켜먹었는데.. 사진 찍는 걸 잊었네. 아직 블로거 되려면 멀었다. 꿔바로우 소자 9000원인데 양이 너무 적어보였다. 그래도 마라탕이랑 같이 먹으면 괜찮은 정도..! 다음에는 다른데 가야지ㅎㅎㅎㅎ 

 

블로그에 일기 처음 써보는거라 너무 엉망인가.. 그래도 새로워서 재밌다!! 방학동안 제주도에서 예쁜데 놀러가서 일기도 자주 써야지. 사진찍는 버릇 들이기.. 찍히는 것도 재미들려야 할텐데ㅜ 다음에 친구들한테 부탁 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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